글로컬 대학 30 정부가 1000억 지원 대학 어디지?

정부에서 혁신하는 지방대를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하고 대학교 한 곳에 5년간 1000억 원이 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면 모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방대를 글로벌 수준의 대학으로 키워 지역사회와 경제를 이끌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엄청난 지원을 받으며 발전할 대학은 어느 곳이 선정될지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 가는 가운데 글로컬 대학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글로컬대학
글로컬대학

글로컬 대학 취지

 

글로컬 대학은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계획'에서 처음 공개 되었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지방대 10곳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30곳 이상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하며 글로컬 대학이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이 되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정부는 글로컬 대학을 통해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을 글로컬 대학이 선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 선정대학

 

글로컬 대학은 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혁신 전략을 세워 제출하면 정부와 산업계 전문가가 제시한 비전이 혁신적이고 의지가 있는지 등을 고려해 글로컬 대학을 선정하게 됩니다.

 

글로컬 대학의 예비지정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선정된 대학은 아래와 같습니다.

강원대+강릉원주대 - 벽을 허무는 통합을 통한 1도 1 국립대 구축 및 지역 밀착형 대학

경상국립대-우주항공 방산 분야를 이끄는 글로벌 선도 대학 구축

부산대+부산교대-유, 초, 중등, 특수, 평생교육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종합교원양성 대학

순천대-중소기업, 농업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특화분야 강소 지역기업을 육성 혁신하는 대학

순천향대- 학제 개편과 교육 대변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메가 선택권이 구현되는 대학

안동대+경북도립대- 국공립대 통합 및 전통문화 기반의 인문 특성화로 공공목적 통합대학 구축

연세대 미래캠퍼스- 보건, 의료 및 AI 산학융합 지구 개발을 통해 데이터 중심 대학

울산대- 지역산업육성펀드 1000억 조성, 미래 신산업 대학원신설 등의 지역산업 대전환을 견인하는 대학

인제대-도시의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 생태계로 활용하는 AII CITY CAMPUS

전남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기반으로 새만금거점 대, 산업 도시 구축을 대학

충북대+한국교통대-공유-연합-통합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대학 지자체 산업체 간 공유 협업을 통합하고 관리하는 대학

포항공과대-지역전략산업 혁신 및 글로벌화를 선도, 첨단기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학, 공학 분야 글로벌 연구 대학

한동대-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무제한 보장하는 제약 없는 융복합 교육기반의 대학

한림대-대학 교육의 근본 혁신을 통한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형 AI대학 모델 구축

 

통폐합을 추진하는 대학부터 지역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신설하겠다는 곳까지 모두 15개의 혁신 기획서가 제출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10곳이 최종 선정 되며 내년부터 5년 동안 1000억 원에 이르는 엄청난 지원을 받게 됩니다.

 

 

글로컬 대학 예산 및 선정일정

 

글로컬대학-예산-선정일정
글로컬대학-예산-선정일정

 

선정된 대학은 5년에 걸쳐서 예산만 1000억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교육부는 다른 부처의 산학협력, 연구개발 지원금도 적극적으로 끌어오고 기업의 투자도 유치할 수 있도록 돕겠다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자기희생을 각오하는 대학들에게 예산을 줄 예정이다'라고 발표했고 총장님이 담대한 구조 개혁을 주장해도 교수들이 힘을 실어주지 않는 대학은 밀어드리기 어렵다며 실천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11월 13일 글로컬 대학 1차 최종 선정 10개 대학이 발표 되었습니다.  확인하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글로컬 대학 비전

 

대학 입학에 있어 정시 지원자가 '0'명인 학과도 전국에 26곳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부 지방대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글로컬 대학 선정을 통하여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여 대학이 자율적으로 과감한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산업의 수요를 고려하여 과감하게 혁신하고자 강한 의지가 있는 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해당 대학을 선도대학으로 육성하고 대학 혁신의 성공사례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정부는 대학의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대폭 넘기는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교육부가 나눠주던 예산을 시, 도에 통째로 주고 지자체가 지역 발전 전략에 따라 대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교육부는 글로컬 대학에 지원한 대다수의 대학이 무학과, 무전공, 무학년 등 학과와 학문 간의 벽허물기 / 대학-지자체-연구소-기업 간 벽허물기 / 유학생 유치 등의 국내외 간 벽허물기 / 개방형 대학 거버넌스 혁신 등 기존 대학 운영의 공식을 깨는 과제를 제안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글로컬 대학 신청을 통해 대학개혁을 위한 커다란 변화의 시작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